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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이상 인상불구, 장학금∙ 학비보조는 오히려 줄어 미국의 대학학비는 해마다 인상되는 반면 학비보조는 줄어들어 학생, 학부모들의 학자금 빚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인 칼리지 보드가 미국내 각 대학의 학비를 설문조사해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도 미국내 4년제 대학의 학비는 6% 이상 또다시 인상됐다.반면에 장학금, 학비보조는 줄어들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융자금이 더 늘어나고 있는 것 으로 관측되고 있다. 칼리지 보드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4년제 주립대학의 주내 학생에 적용되는 In-State Tuition(수업료)는 1년 6185달러로 전년보다 6.6%, 381달러 인상됐다. 여기에 기숙사 생활을 할 경우 4년제 주립대학의 1년 총학비는 1만 3589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5.9% 인상된 것이다. 유학생을 포함한 타주 학생들의 경우 주내 학생들 보다 2-3배 높은 수업료를 내고 있다. 4년제 사립대학의 경우 수업료만 산정하면 1년 평균 2만 3712달러로 지난해 보다 6.3% 올랐다. 4년제 사립대학에서 기숙사 생활을 할 때 1년 총학비는 3만 2307달러로 전년보다 5.9% 인상됐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주립대학이나 사립대학이 수업료에서는 6.5% 안팎, 기숙사비를 포함 하는 총학비에서는 5.9%씩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미국 대학생들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등 2년제 공립대학의 경우 1년 수업료가 2361달러로 전년보다 4.2%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2년제 대학이 학비가 가장 저렴하고 가장 적게 오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 같은 미국대학의 학비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실제로 부담하는 액수와는 크게 다를수 있는 상황이다. 개인별, 가족별로 각종 장학금 혜택을 받거나 세제혜택을 적용받아 실제로는 상당수 대학생들이 이보다 적은 학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칼리지 보드의 조사에 따르면 4년제 주립대학 학생들이 주내학비를 적용받고 각종 지원 및 세제혜택을 감안하면 1년 평균 학비를 2577달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제 대학생이 많은 혜택을 제외하면 1년 학비가 단지 32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4년제 전체 미국대학생들의 10%이하만 한해 3만달러 이상의 학비를 내고 있는 반면 56%는 1만달러이하, 30%이상은 6000달러 이하의 학비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대학학비 인상률이 물가인상률보다 매년 2배 정도 되고 있고 장학금 혜택은 줄어 들어 미국 대학생들의 학자금 빚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대학생들의 학자금 융자는 아직 다수가 정부론을 이용하고 있으나 민간 학자융자금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6-2007년도 미국 대학생들이 민간 금융기관들로부터 빌린 학자금 융자액은 145억달러로 전년보다 12% 증가해 대학생들의 학자금 빚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대학생 절반이상 심각한 우울증 |
돈 안되는 미국 대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