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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으면 해로운 악덕궁합 음식은?
아무렇지 않게 세트처럼 함께 먹던 음식들이 알고 보면 서로의 영양소를 파괴하거나 흡수를 방해하는 ‘적’이었다니. 게다가 질병에 노출될 확률을 배가시키는 경우까지 있어 지금껏 별일 없었다고 해서 간과할 문제는 아니다. 애써 먹은 음식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주의할 것.

    맥주와 땅콩
신재용 :  맥주는 성질이 차고 땅콩은 평범한 식품인데, 땅콩에는 식물성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찬 성질의 맥주와 함께 마시면 장 기능을 떨어뜨려 가스가 차게 된다. 특히 몸이 찬 음성 체질을 가진 사람의 경우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다. 또 강한 숙취를 유발하고 여기에 오징어까지 함께 먹는다면 최악.

solution 알코올 대사를 촉진시키는 비타민 C와 과당이 들어 있는 과일을 같이 먹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로 양성 체질에겐 복숭아·수박·딸기·포도·바나나를, 음성 체질에겐 토마토·사과·귤 등을 추천한다.

조애경: 맥주는 간에 부담을 주는 식품으로 그 대사 산물은 독성 물질이 되어 우리 몸을 자극한다. 이런 맥주와 땅콩을 함께 먹으면 비만과 지방간을 부추기게 되고, 알코올에 과민한 장 증상을 가진 사람이라면 배탈이 나기 쉽다. 게다가 껍질을 벗겨 기름에 볶은 땅콩은 암이나 성인 질환을 유발하는 과산화 물질을 만들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solution 조개탕, 제첩국, 대합탕 등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 안주가 간의 해독 작용에 도움을 주며 고단백 식품인 달걀찜, 두부찜은 위장을 보호한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 양배추, 호박 등으로 만든 안주도 숙취 해소를 위해 좋다.

    카레와 밥
신재용 :카레 자체는 울금, 생강, 정향, 고추 등 열의 성질을 가진 재료들로 이뤄진 향신료. 카레밥은 음성 체질인 사람에겐 어울리지만 양성 체질인 사람(머리나 가슴이 하체에 비해 더 발달된)에겐 그렇지 않다.

solution 일반 쌀밥 대신 현미밥을 곁들이면 피틴산, 페놀, 셀레늄 등이 카레의 항암 효과를 상승시킨다. 또 카레와 밥을 함께 먹을 땐 카레 가루에 각종 채소 및 고기를 곁들이는데 이때 시금치, 당근, 토마토 등의 채소를 넣어 만들면 육류 등 산성 식품을 중화시킨다.

이보은: 카레 요리와 밥을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카레를 끓일 때 고기나 햄을 넣지 않도록 한다.

solution 고기나 햄 대신 해산물(꽃게, 생선살 등)을 넣고 끓인 카레는 소화를 돕고, 그래도 밥과 함께 먹고 싶다면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를 넣고 끓이는 것도 방법.

    김밥과 라면
이보은: 김밥은 밥을 눌러 펼쳐 말기 때문에 김밥 한 줄에 들어가는 밥의 양은 거의 한 공기 수준. 게다가 밥을 누른 상태로 만 김밥은 소화가 잘 안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밀가루로 만든 기름 덩어리인 라면을 함께 먹으면 소화력을 더욱 저하시켜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solution 김밥은 오이채, 양배추 채를 섞어 국물 없이 먹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조애경 :김밥은 당근, 시금치, 오이, 우엉 등 각종 채소가 들어갈 뿐 아니라 달걀까지 들어 있어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하지만 김밥 한 줄에 들어가는 밥의 양이 굉장히 많은데도 먹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해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는 게 단점이다. 여기에 라면까지 곁들이면 순식간에 1000kcal 정도의 음식을 섭취하는 셈이 된다. 게다가 염분 함량이 높아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좋지 않다.

solution 김밥을 먹을 때는 모시조개를 넣고 끓인 맑은 국이나 콩나물국, 무국, 달걀과 파를 넣고 끓인 달걀탕이 영양적인 면이나 소화 면에서 유리하다.

    삼겹살과 냉면
조애경: 돼지고기는 쇠고기보다 5배나 많은 양의 비타민 B1이 들어 있는 스태미나 식품이면서 여러 가지 미네랄까지 풍부한 양질의 식품이다. 하지만 삼겹살과 당질 지수가 높은 냉면을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에 칼로리까지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므로 여러 가지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다.

solution 된장찌개를 먹으면 콩의 레시틴과 사포닌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카테킨 성분이 들어 있는 녹차를 마시면 더욱 효과가 좋다.

신재용: 삼겹살이나 냉면은 둘 다 성질이 서늘하여 음성 체질인 사람이 먹으면 속이 냉해져 소화가 안 되고 장이 나빠질 수 있다.

solution 호박이나 표고버섯을 넣고 끓인 된장찌개를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지방 분해를 촉진할 뿐 아니라 단백질과 비타민 A의 흡수를 돕는다. 냉면이 꼭 먹고 싶다면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메밀 냉면을 먹는 게 좋고, 보쌈(배추, 생굴, 돼지고기)으로 또는 삼겹살과 찰떡궁합인 상추쌈을 곁들이면 좋다.

    떡볶이와 순대, 어묵
이보은: 순대는 당면이 많이 들어간 식품이라 열량이 상당히 높고, 떡볶이 역시 고추장과 단맛을 내는 물엿이 다량 들어 있어 고열량 식품이다. 이 둘을 같이 먹으면 열량 과다 섭취뿐 아니라 소화 장애를 겪을 수 있다. 특히 떡볶이와 순대처럼 단짝으로 등장하는 어묵 국물은 맵다고 무작정 먹어서는 안 되는 악덕궁합 식품. 기름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소화가 더욱 안 된다.

solution 악덕궁합 음식 중에서도 특히 더 떼려야 떼기 힘든 조합이므로 둘을 함께 먹을 경우엔 소화를 돕는 양배추를 떡볶이에 넣도록 한다.

조애경: 순대는 당면이 들어 있는 당질 식품으로 고칼로리, 고당질 식품인 떡볶이를 함께 먹으면 당질과 칼로리의 과잉으로 혈당 변동 폭이 커질 뿐 아니라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지방 축적량이 늘어 고지혈증, 당뇨 등 성인성 질환을 악화시킨다.

solution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은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보다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영양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햄버거와 콜라
이보은: 햄버거는 칼로리가 높은 데 비해 영양분은 낮은 식품인데, 콜라까지 함께 먹게 되면 그나마 햄버거 속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무기질을 콜라 속에 있는 인과 탄산이 몸 밖으로 배출시켜 뼈를 약하게 만든다.

solution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우유나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는 것이 부족한 영양소를 더해 주면서 햄버거 속 영양소들을 지키는 방법.

조애경 :콜라는 고칼로리 식품이면서 인산염이 많이 들어 있어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한다. 여기에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주범이 될 수 있는 기름진 패스트푸드를 함께 섭취하면 나쁜 쪽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된다. 게다가 프렌치프라이까지 더하면 완전한 악덕궁합.

solution 햄버거를 먹을 땐 미네랄의 보충을 위해 우유, 생과일 주스, 두유 등의 음료를 마시고, 음료 외에 샐러드나 셀러리 등의 채소를 함께 먹으면 영양소 보충에 좀 더 유리하다.

    토스트와 버터, 잼
이보은 :토스트, 버터, 잼을 함께 먹으면 지방의 함유량이 많아 살이 찌는 건 물론, 장 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아 소화가 잘 안 되고 변비가 된다.

solution 버터 대신 포도씨 오일을 바르고 신선한 오이, 당근, 양배추 등의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 달걀은 반숙으로 익혀 먹는 것이 흡수율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는 방법.

조애경: 밀가루 식빵은 당질 지수가 높은 식품으로 여기에 버터와 잼까지 발라 먹으면 섭취 후 곧바로 혈당이 상승했다가 그만큼 빨리 허기진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혈당 변동 폭이 커서 비만이 되기 쉬우며 특히 당뇨 환자에겐 최악. 베이컨이나 달걀 프라이까지 곁들이면 심혈관 질환 등이 생기기 쉽다.

solution 블루베리나 오렌지 등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된 과일 잼을 발라 먹거나 섬유소가 풍부한 셀러리 등의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기획 정미경 | 포토그래퍼 박재석 |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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