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아시안노인복지원(최임자 대표)이 지난 29일 추석잔치를 성대히 열었다.
복지원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물론 커뮤니티 내 한인 시니어들, 인종을 초월해 커뮤니티의 모든 주민들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추석잔치는 한국의 풍물과 음식, 명절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행사였다.
복지원 주차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전통 예술을 가르치는 복지원 강사들의 공연, 타민족 공연팀의 전통 무용, 필라한국국악원 단원들의 공연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순서들이 계속 이어졌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노인들에게 요긴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부스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으며 다음 달 6일 연방하원에 출마하는 매들린 딘 민주당 후보(필라델피아 제4선거구)가 한인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2005년 펜실베니아주에서 아시안들만을 대상으로 한 복지기관으로 설립된 펜아시안노인복지원(PASSi)은 가정에 파견되는 가정복지원들을 포함 570여명에 이르는 가족들이 함께 하고 있다.
현재 금년 말 완공을 목표로 풀장, 사우나, 카페테리아, 330명 수용 강당 등의 시설이 있는 에버그린센터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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