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조셉 민 내글락 씨가 항공모함에서 근무하던 중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NJ.com' 등 지역 인터넷 신문들과 해군 인터넷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조셉 민 내글락(Joseph Min. Naglak.21) 씨는 지난 17일 항공모함 'USS George H. W. Bush'에서 돌아가는 비행기 프로펠라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해군 당국은 19일 “항공병(Airman Apprentice)이었던 그가 대서양을 항해하는 'USS George H. W. Bush'에서 ‘E-2C Hawkeye’ 레이다 항공기를 활주로에 진입시키다 사고를 당했다”고 발표했다.
해군은 또 내글락 항공병의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내글락 씨는 뉴저지에 소재한 ‘웨스트 윈저-플래인보로 고등학교 노스’를 졸업했으며 누나인 스테파니 내글락 씨는 “동생이 두 살 때 입양됐다”고 말했다.
또 누나는 “그는 우리에게 넓은 마음을 가진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언제나 해군에 입대해 많은 것을 준 조국에 보답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2017년 4월 입대한 내글락 씨는 플로리다에서 4개월간 훈련을 받은 뒤 함대에 승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