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등록 상태-투표장소 등 확인해야
대부분 부재자 투표 허용, 쉽게 이용 가능
중간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각 후보들 간의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필라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펜실베니아, 뉴저지, 델라웨어 등 필라델피아 시를 가운데 두고 흩어져 있는 한인들의 숫자는 최근 정확한 숫자를 집계하지 못한 상태. 많게는 10만을 넘게 보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반 정도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미국사회에 뿌리를 박고 ‘주인’으로 살아가려면 유권자의 가장 중요한 권리인 선거 참여는 기본이고, 이번 중간 선거는 지역 한인들의 정치력을 재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다.
유권자 등록 기간은 거의 지났기 때문에 새로운 한인 유권자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렵지만 선거 당일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투표장으로 나오게 할 책임은 지역 한인 단체들과 리더들의 책임이다.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한인 유권자들의 시민정신도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따라 각 주 한인 유권자들을 위해 유권자 등록 기간, 투표 장소, 부재자 투표 방법 등을 정리해 본다.
<유권자 등록>-펜실베니아주 유권자 등록 마감 시일은 10월9일이다. 직접 사무실을 찾아가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pavoterservices.pa.gov)으로 가능하다. -뉴저지주는 10월16일이 마감일이며 직접 하거나 우편으로 해야 한다.
-델라웨어주는 10월13일이고 인편, 우편, 또는 온라인(https://ivote.de.gov)으로 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 대상자>
-이전에 투표에 참여해본 적이 없는 사람, 최근에 이사를 한 사람, 또는 이름을 바꾼 사람은 유권자 등록이 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소는 펜실베니아주는 https://www.pavoterservices.pa.gov, 뉴저지주는 https://voter.njsvrs.com, 델라웨어주는 https://www.vote.org/am-i-registered-to-vote에 각각 들어가면 된다.
<부재자 투표>선거 당일 투표장에 갈 수 없는 사람은 누구나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를 세부적으로는 조기 투표, 부재자 투표, 우편 투표 등으로 구분된다.
-펜실베니아주는 유권자 등록이 돼있는 자로 학생이나 장애인, 환자, 군인 가족, 근로 분쟁을 하고 있는 사람, 휴가자, 종교적 이유 등일 때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s://www.votespa.com)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뉴저지주 유권자는 누구나 우편으로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
-델라웨어주는 유권자로서 군인이거나 근무 또는 학교 등의 이유로 투표장에 갈 수 없을 때, 환자이거나 장애인일 때, 휴가 중일 때, 종교적인 이유가 있을 때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
-펜실베니아주는 10월30일까지 부재자 투표를 마쳐야 하며, 뉴저지주는 선거관리위원이 투표일 7일 전까지 부재자 투표 신청서를 접수 받았을 때 가능하다. 직접 부재자 투표 신청을 할 때는 선거 하루 전 오후 3시까지도 신청이 가능하다.
-델라웨어주는 11월2일까지 부재자 투표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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