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공연. 기념품 증정 등 순서 다채
행운권 추첨 1등 수상자에 한국 항공권 제공
광복 73주년, 대한민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12일 엘킨스 파크 소재 케네스 이스라엘 개혁 유대회당에서 광복절 기념 동포화합 대축제가 열렸다.
필라한인회(회장 장병기)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축하 공연, 가족들을 위한 게임, 축하 만찬, 기념품 제공 등 다채로운 순서들이 마련돼 참가 한인들이 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즐거움을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필라델피아한인회 박경섭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어린이들의 애국가 및 미국 국가 합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장병기 회장의의 개회사, 김정용 필라노인회 회장의 환영사, 박효성 뉴욕 총영사(대독)와 최정수 서재필 재단 회장,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 시의원의 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이 있었으며 길병관 전 필라노인회장의 선창을 만세 삼창을 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장병기 한인회장은 “한인들이 많이 참여해 광복절의 중요성을 잘 배울 수 있도록 일요일을 택했다”며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일의 한인 공동사회를 아름답게 구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존 성 씨가 진행한 축하 시간에는 ‘스카이 마셜 아트’의 태권도 시범, 중창(이민준/김혜나/구유빈/강나연/강하연/임현아), 합창(청춘합창단), 부채춤 아리랑(KCM), 독창(김지혜), KCM 소고 및 장구, 동화구연(김혜나), KCM 부채춤, 중창(김은솔, 오제니, 김예진, 김예은, 유하은, 김보미, 권다빈, 권다솜), 필라 색소폰 앙상블(김한규 외 10명) 순서가 있었으며, 3부는 한상화 씨의 사회 골든벨 게임이 진행됐다.
주최 측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1등 한국 왕복 비행기표, 50인치 TV, 아이 패드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항공권 당첨의 기쁨은 손태수 씨가 차지했다.
장병기 대회장, 최정수/박경섭 준비위원장, 심수목/이주영/장민원/김성호/황샤론 준비위원들의 수고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600여명의 지역 한인들이 참여하는 성황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