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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45주년 기념 및 추석맞이 망향제 개최 “노인은 사라져도 노인회는 존재해야 한다” 필라한인노인회(회장 길병관)가 노인회 부흥과 활성화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올해로 노인회 창립 45주년을 맞은 필라 노인회는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45년이란 기나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최근처럼 약화되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노인회 길병관 회장은 “다시 한번 노인회를 활성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몇몇 뜻있는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오는 추석을 맞아 45주년을 기념하며 추석맞이 망향제를 갖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며, “현실의 노인회를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한 때 100여명 이상 모이며 활발했던 때가 있었는데, 다시한번 노인들이 일어서서 젊은 세대에게 본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필라노인회 임원들은 지난 9일(수) 서라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석맞이 망향제’에 대한 일정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는 26일 추석을 맞아 펜아시안노인 복지원의 후원 아래 현재 모임을 갖고 있는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에서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길 회장은 “침체되어 있는 노인회를 부활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점차 고령화 되어가는 한인 동포사회에서 노인회 활성화를 위해 심도잇는 대화들을 나눠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인은 사라져도 노인회는 든실하게 존재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본 행사를 하게 되엇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명절이 되어 고향 생각이 그립고,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다니기 쉽지 않은 노인들이 모여 조상들을 생각하고 함께 모여 친선을 통한 분위기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규 홍보부장은 “이번 행사에는 특별 출연자가 나와 동포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며, 장기 자랑을 통해 흥겨운 한 마당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 자랑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미리 신청을 해야만 한다. 필라노인회는 현재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에서 모이고 있으며,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에서 적극 후원해 주고 있다. 이번 추석맞이 망향제는 26일(토) 오전 11시 동 장소에서 모이게 되며, ‘장한 노인상’ 선발과 함께 송편 선물세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진즉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졌어야 할 필라한인노인회, 우리들의 부모이자 이민 1세대들이 모이는 노인회가 활성화되어 어르신들이 편히 모여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할 때인 것 같다. 차문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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