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뉴저지 제3선거구에 출마한 앤디 김 민주당 후보를 후원하는 모임이 지난 28일 체리힐한인천주교회에서 열렸다.
36세의 젊은 나이에 당차게 탐 매카서 하원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김 후보는 이날 “워싱턴에 입성하면 현 정치인들의 부정을 몰아내고 깨끗한 정치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 지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 후보는 또 “최근 지지도 조사 결과 매카서와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럴 때 한인 유권자들이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해주면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주위에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 등록을 하도록 적극 권유하고 자신의 정책을 잘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기관이나 단체의 후원금은 받지 않고 개인 후원금만 받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정숙 전 남부뉴저지한인회 회장은 “후원의 밤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의 자원 봉사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또 “한인 학생들이 김 후보와 대화를 나누며 차세대 정치 지도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따.
변호사인 부인 케미 김 씨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김 후보는 젊은 나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후보로 주목 받고 있어 민주당은 그의 당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