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몽고메리 병원-서재필기념재단 10월27일 펜데일중학교서 한인들을 위한 건강 검진 행사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과 한인 단체가 힘을 모아 필라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벌인다. 아이슈타인이 몽고메리병원과 서재필기념재단은 오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랜스데일 소재 펜데일 중학교에서 ‘한인동포를 위한 건강의 날’ 행사를 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기 때문에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올해는 건강 상담과 검진, 유익한 정보 제공, 선착순 100명 무료 독감 예방 주사, 문화 공연, 무료 점심 제공 등 각종 서비스가 망라돼 있어 더욱 참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열린 건강 캠페인도 200-300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아인슈타인병원 전문의와 서재필 의료원 의료진이 담당하는 검진 과목은 유방암, 폐질환, 당뇨, 약물관리, 감염 예방, 내과 및 가정의, 재활치료 등이며 골다공증 검사, 치매 조기 진단,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검사 등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플루 시즌에 대비해 실시하는 독감 예방 접종은 선착순으로 19세 이상 제한된 숫자의 한인들에게 실시한다.
한편 아인슈타인 몽고메리병원의 패트리샤 모다페리 부대표,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등 주최 측은 2일 가야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검진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모다페리 부대표는 “이런 행사는 커뮤니티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한인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의료 봉사의 중요성도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재필기념재단과 함께 협력하기 때문에 소수계인 한인들이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넘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건강 검진 행사에서는 심장, 혈압, 흡연, 골다공증 등 한인들이 식습관 등이 다른 미국생활을 하면서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이 집중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은 “45년간 한인들을 위해 봉사해온 서재필의료원이 앞으로 한인 뿐 아니라 아시아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매개 역할을 하는 비전도 꿈꾸고 있다”고 장래 구상을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교통편이 제공되는데 당일 아침 9시 샌디힐 아파트, 필립 머레이 하우스에서 각각 출발하며 첼튼햄 한아름은 9시15분, 슈엥크필드 아파트는 9시30분, 아씨 플라자는 9시30분에 미니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시그나보험, 제약회사 아마린, 알츠하이머협회 등이 후원한다.
문의 215-224-2000 ex. 100-103 서재필의료원 본원 215-997-2101 랜스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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