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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을 새로 취득한 한인이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3일 공개한 ‘2013회계연도 이민자 귀화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1만5,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1만3,790명에 비해 14.5%가 늘어난 것이며, 지난 2010년 이래 4년 만에 처음으로 1만5,000명 선을 회복한 것이다. 시민권을 취득하는 한인은 지난 2008년 2만2,759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격히 감소해 지난 2010년에는 시민권 취득 한인인 1만1,170명까지 급락했었다. 하지만, 2011년 1만2,664명으로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2012년에는 한인 1만3,790명이 귀화해 새로운 미 시민권자가 됐다. 2013년 한해 새로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 이민자는 77만9,929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2,000여명이 늘었다. 이 기간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 이민자들 중 한인 비중은 2%로 나타나 1.8%로 집계됐던 2011년과 2012년에 비해 0.2%포인트 증가했다. 출신국가별 귀화 이민자는 멕시코계 출신이 기징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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