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8월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2018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참가
일본 꺾으면 미국 챔피언과 최종 승자 결정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참가한 한국팀이 파죽의 3연승을 올리며 우승의 문턱에 더욱 가까워졌다. 한국팀은 지난 16일부터 열리고 있는 대회 첫날 캐러비안 대표팀을 4대2로 물리친 뒤 19일에는 멕시코팀을 5대1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한국팀은 22일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일본팀마저 10대0으로 대파, 25일(토) 낮 12시30분 다시 일본팀과 인터내셔널 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됐다.
만일 이 경기에서도 한국팀이 승리하면 다음날인 26일 오후 3시 미국 리그 챔피언과 최종 결승 경기를 갖고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팀을 가린다.
리틀야구월드시리즈는 만 11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세계 지역 대회를 거친 팀들과 미국 내 지역 팀들이 참가해 두 리그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벌인 양 리그의 챔피언들이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1947년 첫 대회부터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고 있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원래 미국 내 지역팀들만 참가하다가 국제 대회로 발전했다.
미국을 제외하고 대만팀이 17회 우승으로 국제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았으며 한국팀은 1984년, 1985년, 2014년에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