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목사가 필라한인침례교회 가을부흥회 이틀째 집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필라한인침례교회, 장경동 목사 초청 가을부흥회 은혜 가득
“나는 말주변이 없습니다만...”
설교 말미에 자신을 그렇게 소개한 것과 달리 장경동 목사는 1시간 반 동안 청중을 배꼽을 잡는 예화와 입담, 가슴 찡하게 하는 메시지로 사로잡았다.
필라한인침례교회(박정호 목사)에서 열린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초청 가을 부흥회 이틀째인 18일 장 목사는 ‘후손’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후손’이란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는 예수처럼 성도들도 하나님 편에 속한 자들인가, 하와를 유혹한 뱀에 속한 자들인가에 대한 질문. 창세기 3장 15절의 예언에 근거하고 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후 4천년이 흘러 예수가 이땅에 오셔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십자가에서 인류를 구원한 사건을 말한다.
장 목사는 “먼 미래에 있을 일을 미리 아시고 승리를 선언하신 하나님처럼 예수께 속한 자들은 기도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예수님을 ‘주’로 부르는 자들이라면 믿음으로 기도하라”고 역설했다.
장 목사는 특히 “자녀들의 현재 모습을 보고 속단해서는 안된다”며 “리브가가 두 민족을 이루게 될 태중의 에서와 야곱을 위해 기도한 것처럼 긍정적인 자세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한국 최초의 연예인 목사라고 부르는 장 목사는 월요일부터 시작된 집회에서 첫날 ‘기도’, 셋째날 ‘권능’을 주제로 설교하며 지역 한인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쳤다.
마지막 날은 특별히 신유 안수 기도를 해주는 시간을 가졌고 사흘간의 새벽 예배 설교는 김호민 목사가 맡았다.
장 목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한마음교회(김영천 목사)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