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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뉴스
작성일 01-04-2010
분 류 필코뉴스
 
US 뉴스 "미국의 진짜 명문은 스탠퍼드, 버클리, MIT"

버클리 대학의 정문

미국에서 대학의 학부과정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곳은 US뉴스 & 월드 리포트가 유일하다. 매년 랭킹을 발표하지만 이를 게재하는 주류언론은 거의 없다. 한국 언론들만 보도할 뿐이다.

US 뉴스는 학문의 질만 갖고 랭킹을 정하지 않는다. 입학 경쟁률과 졸업률, SAT(수능시험) 점수와 고교졸업 석차, 학비보조 프로그램, 심지어 동창들의 만족도와 기여도까지 포함시켜 종합 평가한다. 그래서 뜬금없는 대학도 톱 25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일례로 동창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학은 듀크다. 대학농구의 최강이어서 게임이 열리는 날엔 재학생는 물론 졸업생들까지 열광하게 된다.

US 뉴스의 대학(학부과정) 랭킹은 하버드와 예일,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이 상위권을 휩쓸어 그 순위가 거의 변하지 않는다.

주류언론이 크게 보도하는 것은 내셔널 리서치 카운슬(NRC)이 10년마다 발표하는 랭킹이다. 연방정부기관이어서 권위를 인정받는다. NRC는 학부과정이 아니라 박사학위를 제공하는 대학원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순수 학문의 질만 갖고 평가해 결과가 나오면 언론들이 해설까지 곁들이며 대서특필한다. 

US 뉴스도 이를 본따 대학원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학문적 명성만 놓고 평가해 NRC 조사와 비슷하게 나온다.

최근 US 뉴스가 대학원 평가서를 내놨다. 자연과학을 포함한 이공계는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와 스탠퍼드, UC 버클리(캘리포니아 주립대학)가 미국의 '빅3'로 나왔다. 사회과학 분야는 하버드와 버클리, 스탠퍼드가 '빅3'로 꼽혔다.

공과대학의 종합평가에선 MIT와 스탠퍼드, 버클리가 나란히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지아텍, 일리노이 주립대(어바나 샴페인), 카네기 멜론, 칼텍(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남가주 대학(USC), 미시건 주립대(앤 아버), 텍사스 주립대(오스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 계열에선 샌디에고가 12위, UCLA 14위, 샌타 바버러가 18위였다. 하버드는 18위로 조사됐다.

전공과목별 랭킹은 다음과 같다.

<화학공학>
버클리와 MIT, 칼텍이 공동1위. 이어 스탠퍼드와 위스콘신 주립대(매디슨), 미네소타 주립대(트윈 시티스), 텍사스 주립대 순이었다.

<컴퓨터 공학>
스탠퍼드와 MIT, 버클리가 공동1위. 카네기 멜론과 일리노이, 미시건, 칼텍, 조지아텍, 코넬, 텍사스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기계공학>
MIT와 스탠퍼드, 버클리, 칼텍, 미시건, 조지아텍, 퍼듀 등이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나왔다.

<토목공학>
버클리가 단연 1위로 조사됐다. 이어 일리노이, MIT, 스탠퍼드, 텍사스가 공동 2위권. 조지아텍, 퍼듀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공학>
버클리와 스탠퍼드, MIT가 이 분야에선 가장 뛰어났다. 일리노이와 칼텍, 조지아텍, 카네기 멜론, 코넬 등의 대학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항공공학>
칼텍과 MIT, 스탠퍼드, 조지아텍, 퍼듀, 미시건, 일리노이, 텍사스 등의 학문적 평가가 가장 높게 나왔다.

자연과학 쪽에선 몇몇 아이비리그 대학이 상위권에 들었지만 여전히 MIT와 버클리, 스탠퍼드의 '빅3'의 독무대였다.

<물리학>
1위는 MIT와 스탠퍼드, 공동 2위권엔 칼텍과 하버드, 버클리, 프린스턴이 선정됐다. 이어 코넬과 시카고, UC 샌타바버러 순으로 나타났다. UCLA와 샌디에고는 공동 16위.

<화학>
칼텍과 MIT, 스탠퍼드, 버클리 등 4개 대학이 공동 1위. 이어 시카고와 예일, 콜럼비아, 뉴욕, 미시건 순이었다. UCLA는 12위.

<컴퓨터 사이언스>
버클리와 스탠퍼드, MIT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카네기 멜론과 일리노이, 코넬, 프린스턴, 조지아텍, 텍사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UCLA는 13위, 하버드는 16위.

<생물학>
스탠퍼드가 1위. 이어 버클리와 MIT가 2위권을 형성했다. 이외도 칼텍, 하버드, 존스홉킨스, UC 샌프란시스코(의학, 약학분야의 대학원과정만 개설), 록펠러가 톱10에 들었다. UC 샌디에고는 18위, UCLA는 23위.

<수학>
프린스턴에 이어 버클리와 MIT, 하버드, 스탠퍼드가 2위권에 포진했다. 시카고와 칼텍, 예일, 콜럼비아, 뉴욕, 미시건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UCLA는 12위.

<경제학>
하버드와 MIT, 프린스턴, 시카고가 최상위권. 이어 스탠퍼드와 버클리, 예일, 노스웨스턴, 펜실베이니아(유펜), 콜럼비아 순이었다. UCLA와 샌디에고는 공동 14위.

<정치학>
하버드와 프린스턴, 스탠퍼드, 버클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도 미시건, 예일, 콜럼비아, 듀크, MIT, UCLA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사회학>
버클리가 1위. 이어 위스콘신, 프린스턴, 미시건, 하버드, 스탠퍼드, 시카고, 노스웨스턴, UCLA 순이었다.

<심리학>
스탠퍼드와 버클리가 최상위. 하버드와 UCLA, 미시건, 예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문학>
버클리의 프로그램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퍼드와 예일, 콜럼비아, 하버드, 펜실베이니아, 코넬, 프린스턴, 시카고, 듀크, UCLA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역사학>
프린스턴과 스탠퍼드, 버클리, 예일이 최상위권. 하버드와 시카고, 콜럼비아, 미시건, UCLA, 펜실베이니아, 듀크가 뒤를 이었다.

박현일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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